독일 여행 중 하루를 여유롭게 보내고 싶다면, "중세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도시 ‘뉘른베르크(Nürnberg)’"를 추천드립니다. 독특한 분위기의 성곽 도시, 유서 깊은 역사 유적지, 소소한 수공예 상점까지! 이곳에 3일간 머물면서 로텐부르크, 밤베르크 근교 여행을 하였어요.
우선 다녀온 경험을 바탕으로 뉘른베르크 교통, 날씨, 주요 명소, 주의사항까지 꼼꼼히 담아봤어요.
🚄 뮌헨에서 뉘른베르크 가는 방법
뮌헨 중앙역(München Hbf)에서 ICE(고속열차) 또는 "RE(지역 열차)"를 타고 약 1시간~1시간 10분이면 뉘른베르크 중앙역에 도착합니다.
"Bayern Ticket(바이에른 티켓)"을 이용하면 하루 동안 저렴하게 이동 가능하고, 2인 이상 여행 시 더 경제적이에요!
- ▶ ICE: 빠르지만 요금이 비쌈
- ▶ RE: 느리지만 바이에른 티켓 이용 가능
- ▶ Tip: 아침 일찍 출발해서 오후 늦게 돌아오는 일정을 추천드려요!
🌦️ 뉘른베르크 날씨와 여행 시기
제가 방문했던 5월 초는 기온이 13도~20도 사이로 선선했지만, 갑작스러운 비가 내리기도 했어요.
4-6월, 9-10월이 가장 여행하기 좋은 시기이며, 가을엔 단풍, 겨울엔 크리스마스 마켓으로 유명하답니다.
▶ 추천 준비물: 얇은 겉옷, 우산, 편한 신발
▶ 유럽 날씨는 변덕이 심하니 일기예보는 꼭 확인하세요!
🏰 뉘른베르크 주요 관광지 BEST 6
1. 뉘른베르크 성(Nürnberger Burg)
뉘른베르크의 상징이자 중세 유럽 최고의 요새 중 하나! 성 위에서 내려다보는 구시가지 전경이 정말 아름다워요. 내부 전시관과 탑도 입장 가능하며, 성곽 산책로는 무료로 개방되어 있어 여유롭게 둘러보기 좋아요.
2. 나치 기록 보관소(Dokumentationszentrum)
나치 독일의 역사를 다룬 박물관으로, 역사적 반성과 교육의 장이에요. 전시물들이 매우 사실적이고 충격적이지만 꼭 한 번은 들러야 할 장소랍니다. 영어 오디오 가이드 제공됩니다.
3. 성 로렌츠 교회(St. Lorenz Kirche)
두 개의 첨탑이 인상적인 고딕 양식의 교회. 내부 스테인드글라스와 파이프 오르간이 굉장히 웅장해서 감동받았어요. 입장료는 무료이며, 누구나 관람 가능해요.
4. 게르만 국립박물관(Germanisches Nationalmuseum)
중세부터 현대까지 다양한 유물과 예술 작품을 전시하고 있는 독일 최대 규모의 문화 박물관이에요. 문화, 미술, 공예에 관심 있으신 분께 추천!
5. 수공예인 광장(Handwerkerhof)
작고 귀여운 골목 안에 수공예 상점, 전통 음식점이 모여 있어요. 기념품 쇼핑이나 전통 소시지를 맛보기에 딱 좋은 곳! 낮보다는 해질 무렵 방문하면 조명이 더 예쁘게 어우러져요.
6. 중앙 광장 & 쇠너 브루넨(Schöner Brunnen)
구시가지 중심에 위치한 중앙 광장에는 활기찬 시장과 예쁜 황금 분수가 있어요. 분수의 ‘황금 반지’를 돌리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전설도 유명하답니다.
⚠️ 뉘른베르크 여행 시 주의사항
- 대부분의 박물관 및 상점은 월요일 휴무이니, 여행 일정 조율 시 꼭 확인하세요.
- 도보 이동이 많고 언덕길도 있으니, 편한 운동화는 필수입니다.
- 박물관 입장료는 현장 결제보다 온라인 사전 예약 시 더 저렴한 경우도 있어요.
- 구시가지 외곽 지역은 늦은 저녁엔 다소 한산하니, 해지기 전에는 중심지로 이동하는 것이 안전해요.
🍺 뉘른베르크에서 먹는 즐거움!
뉘른베르크 하면 브라트부어스트(Bratwurst)! 전통 소시지를 맛볼 수 있는 Bratwursthäusle는 꼭 들러보세요.
그리고 프라우엔 교회 근처에는 아기자기한 카페와 베이커리가 많아, 커피 한 잔 하며 여유를 즐기기에도 정말 좋아요.
마무리하며
뉘른베르크는 단순히 아름다운 도시를 넘어서, 중세의 정취와 현대 독일의 역사, 그리고 감성 여행지의 매력을 모두 갖춘 도시입니다. 저는 바이에른주 다른 도시 방문을 위해 긴시간 머물렀지만, 시간적 여유가 안되시면
뮌헨에서 당일치기 여행지로 정말 추천드리며, 하루 동안 충분히 둘러볼 수 있는 동선도 아주 알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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