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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유럽

[뮌헨 근교] 잘츠부르크 1박 2일 여행후기: 여유롭게 즐긴 오스트리아의 매력(교통 방법, 추천 관광지, 날씨, 주의사항)

by Urban Nomad79 2025. 5. 5.

유럽 여행 중 뮌헨에 머물고 있다면, 하루보다는 여유롭게 1박 2일 일정으로 "잘츠부르크(Salzburg)"를 다녀오시는 걸 적극 추천드려요. 모차르트의 고향이자, 중세 도시의 감성과 알프스 풍경이 어우러진 잘츠부르크는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깊은 감동을 주는 도시였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제가 직접 다녀온 잘츠부르크 교통 방법, 추천 관광지, 날씨, 주의사항까지 정리해보았어요.


잘츠부르크 추천 관광지

  • 호엔 잘츠부르크 성 (Hohensalzburg Fortress)
    해발 542m의 언덕 위에 우뚝 솟은 이 성은 유럽에서 가장 잘 보존된 중세 요새 중 하나입니다. 케이블카(FestungsBahn)를 타고 올라가면 잘츠부르크 전경이 한눈에 펼쳐져요. 꼭대기에서 바라본 구시가지와 잘차흐강(Zalzach)은 정말 그림 같았어요.

  • 미라벨 궁과 정원 (Mirabell Palace & Garden)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 촬영지로 유명하죠. 도레미 송이 저절로 떠오르는 아름다운 정원은 사진 찍기에도 최적이에요. 날씨가 맑으면 산책만으로도 힐링이 됩니다.

  • 모차르트 생가 (Mozart’s Birthplace)
    클래식 음악을 사랑하는 분이라면 꼭 들러야 할 곳이에요. 모차르트가 실제로 태어난 집으로, 당시 사용하던 악기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 잘츠부르크 대성당과 구시가지 산책
    유럽에서 가장 큰 파이프 오르간이 설치된 대성당과, 중세 분위기를 간직한 구시가지 게트라이데 거리(Getreidegasse)는 천천히 걸으며 여유를 즐기기 좋은 코스였습니다.

잘츠부르크 대성당/잘츠부르크 주교좌 성당: 17세기에 지어진 바로크 양식의 종교 건물


🌤️ 잘츠부르크 날씨 & 옷차림 팁

  • 봄/가을: 일교차가 크므로 가벼운 패딩이나 바람막이 필수
  • 여름: 덥지만 종종 소나기 발생, 우산 챙기기
  • 겨울: 눈 오는 날이 많아 방한용품 필수

특히 고지대 성채나 산 전망대는 도심보다 기온이 3~5도 낮으니 겹겹이 옷차림 추천드려요!

 

제가 방문한 4월엔 아침엔 쌀쌀하고 낮엔 따뜻해서 겹겹이 옷을 입는 레이어드 스타일이 좋았습니다.


🚆 교통 및 티켓 꿀팁

  • 기차: 뮌헨 ↔ 잘츠부르크 구간은 바이에른 티켓 사용 추천
  • 현지 교통: 대부분 도보 이동 가능, 외곽은 버스 이용
  • 케이블카/트램 등 관광지 입장권은 조기 구매 추천 (온라인 할인 가능)


⚠️ 여행 시 주의사항

  • 모차르트 생가·대성당 내 일부 구역 사진 촬영 금지
  • 성 입장 마감 시간 빠름 (대부분 17시 이전)
  • 소매치기 주의 (기차역 주변 & 관광지 밀집 지역)
  • 현금 소지 필수 (작은 카페나 기념품 가게는 카드 미지원)

🧳 1박 2일로 충분히 즐긴 잘츠부르크 후기

하루는 조금 아쉬웠을 법한 잘츠부르크, 1박 2일 일정으로 다녀오니 명소들을 여유 있게 둘러볼 수 있어 훨씬 만족스러웠어요. 중세 감성과 클래식 음악, 알프스 산맥의 조화 속에서 진짜 유럽 여행을 느꼈답니다. 뮌헨 근교에서 짧은 일정으로 오스트리아의 매력을 체험하고 싶으시다면, 잘츠부르크만한 곳이 없다고 자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