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크스부르크(Augsburg) 는 독일 바이에른 주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이자, 로마 시대의 유산을 간직한 중세의 도시입니다. 기원전 15년 로마 황제 아우구스투스에 의해 건설된 이 도시는 2000년이 넘는 역사, 르네상스 양식의 시청사, 푸거라이 주택지구, 그리고 바로크 미술관 등으로 독특한 매력을 자랑합니다. 뮌헨에서 기차로 단 40분 거리에 위치해 당일치기 또는 1박 2일 근교 여행지로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 아우크스부르크 1박 2일 추천 여행 일정
Day 1
- 아침: 뮌헨 중앙역 출발 → 아우크스부르크 도착
- 시청사 & 골든 홀 관람 → 페를라흐 탑 전망대 오르기
- 점심: 구시가지 전통 식당에서 독일식 점심
- 섀츨러 궁전 & 도이체 바로크갤러리 미술관 감상
- 저녁: 대학가 주변 비어가든에서 독일 맥주와 소시지
Day 2
- 아우크스부르크 성당 → 성 울리히와 아프라 바실리카
- 푸거라이 주택 단지 탐방 → 모차르트 가문 명판 방문
- 근처 카페에서 여유롭게 휴식 후 뮌헨 복귀
☀️ 계절별 아우크스부르크 날씨와 여행 팁
- 봄(3~5월): 온화하고 맑은 날씨, 미술관과 공원 관람에 최적
- 여름(6~8월): 평균 20~28도, 도시 전역에서 문화 페스티벌이 열림
- 가을(9~11월): 단풍과 함께 로맨틱한 도시 풍경 감상 가능, 얇은 외투 필수
- 겨울(12~2월): 크리스마스 마켓, 고즈넉한 분위기 속 유럽 감성 여행 가능, 방한 용품 필수
🎒 아우크스부르크 여행 준비물 체크리스트
- 여권 및 뮌헨 교통패스(바이에른 티켓 추천)
- 독일 플러그용 멀티 어댑터 (230V, C/F형)
- 편안한 운동화(도시 대부분이 도보 이동 중심)
- 우산 또는 방수 외투 (예상치 못한 비 대비)
- 카메라 또는 스마트폰 (역사 건축물 촬영 필수)
🚆 뮌헨에서 아우크스부르크 가는 방법
- 기차 이동 (RE 또는 ICE): 뮌헨 중앙역(München Hbf) → 아우크스부르크 중앙역(Augsburg Hbf), 약 40분~1시간 소요
- 바이에른 티켓 사용 추천: 하루 동안 뮌헨과 아우크스부르크 포함 바이에른 주 전역을 저렴하게 이동 가능
- 현지 교통: 도보 + 트램 조합으로 이동, 대부분의 관광지는 중앙역에서 가까운 거리
🏰 아우크스부르크 주요 관광지 소개
✔ 시청사(Rathaus) & 골든 홀(Goldener Saal)
1620년에 완공된 르네상스 양식의 대표 건축물. 내부의 골든 홀은 금장 천장과 벽화로 눈부신 아름다움을 자랑합니다.
✔ 페를라흐 탑(Perlachturm)
시청사 옆에 위치한 10세기 감시탑으로, 꼭대기 전망대에서 도시 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습니다.
✔ 섀츨러 궁전(Schaezlerpalais)
화려한 바로크 건축의 정수. 궁전 안에는 도이체 바로크갤러리(Deutsche Barockgalerie)가 위치해 있으며, 회화 애호가라면 필수 방문지입니다.
✔ 아우크스부르크 성당 & 성 울리히와 아프라 바실리카
로마네스크와 고딕 양식이 조화를 이루는 성당들로, 유럽 중세 건축의 매력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 푸거라이(Fuggerei)
세계 최초의 사회주택 프로젝트. 지금도 일반 시민이 거주 중이며, 중세 느낌이 물씬 나는 골목을 산책할 수 있습니다. 모차르트의 증조부가 살았던 흔적도 이곳에 있습니다.
🍻 대학 도시의 활기찬 밤문화
아우크스부르크는 대학교 두 곳이 자리한 젊은 도시이기도 합니다. 학생들이 모이는 펍과 비어가든, 가성비 좋은 식당, 댄스 클럽 등이 밀집되어 있어 뮌헨과는 또 다른 젊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저는 당일치기 여행으로 대학교를 가지 못했지만 여행 중 하루쯤은 저녁에 현지인들과 어울려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아우크스부르크 여행 요약 한 문장
“2000년 역사의 숨결을 따라 걷는 뮌헨 근교의 보석 같은 도시,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독일의 깊이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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